여중생들에게 접근해 성매매를 강요한 2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여중생에게 성매매를 알선·강요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및 특수협박)로 A씨 등 20대 남성 2명을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접근해 알게 된 여중생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SNS로 성 매수 남성을 모집해 한 명당 대금 13만∼30만원을 받아 챙겼고, 그만두겠다는 피해 학생들을 흉기로 협박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 해 성 매수 남성들을 추적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