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글로벌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와 올 4월에 1t 전기트럭 '티포케이(T4K)'를 국내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GS글로벌은 비야디 상용차의 공식 수입사로 그간 전기버스를 주로 들여왔다.
비야디는 25년 이상의 배터리 생산 및 15년 이상의 전기차 생산 노하우를 축적한 중국 최대 전기차 브랜드다. 배터리, 파워트레인, 반도체까지 모두 직접 제조하는 기술력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1~3분기 세계 친환경차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비야디는 2016년 전 아우디 총괄디자이너인 볼프강 예거를 영입해 설계 능력을 높여 전기차 제조 기술의 완성도를 꾸준히 높였다.
출시를 앞 둔 T4K는 82kWh 배터리 탑재로 1회 충전에 환경부 공인 246㎞의 상온주행거리 능력을 확보했다.
GS글로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T4K는 1t 트럭의 본질에 충실하기 위해 실용성, 내구성,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 개발한 한국형 트럭이다"며 "전기버스에 이어 1톤 전기트럭을 출시하며 상용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해 상용 전기차량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