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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X비오 뭉쳤다…히트 작곡진 의기투합 '불이 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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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선미와 비오가 뭉쳤다.

빌리언 뮤직에 따르면 선미와 비오는 오는 22일 오후 6시 협업곡 '불이 꺼지고'를 발표한다.

'차트 이터(Chart Eater)'로 각광받은 두 아티스트 뿐 아니라, 참여 프로듀서진 역시 엘 캐피탄(EL CAPITXN), 벤더스(VENDORS) 등 내로라한 히트맨들이 참여해 궁금증이 커진다.

선미와 비오는 각자의 영역에서 트렌디함으로 각광받고 있는 아티스트다. 이번 만남은 보안을 유지한 채 시작된 곡 작업 초반부터 알음알음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음악계와 팬덤 사이에서 적지않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불이 꺼지고'는 현재 프로듀서로서 위세를 떨치고 있는 엘 캐피탄과 프로듀싱팀 벤더스가 의기투합해 만든 곡이다. 이들은 그동안 글로벌 스타들과 자주 협업하며 다양한 곡으로 써온 히트 작곡가들이다.

엘 캐피탄은 싸이와 방탄소년단(BTS)의 슈가가 부른 '댓 댓(That That, prod. & feat. SUGA of BTS)'으로 차트를 평정했다. 아이유와 BTS 슈가가 협업한 '에잇'(Prod. & Feat. SUGA of BTS)으로도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벤더스 역시 글로벌 그룹 엑소, NCT, 워너원 등과 작업한 바 있다.

'불이 꺼지고'는 80~90년대 감성을 표방하는 레트로 펑키 장르의 곡으로, 비오는 랩메이킹까지 나서 곡의 퀄리티를 높였다.

'불이 꺼지고'의 제작사인 빌리언 뮤직의 대표이자 프로듀싱팀 벤더스의 일원인 김재호 대표는 "노래는 무대위의 화려한 조명이 꺼지고 난 후 공허한 마음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일이 끝나고 난 후 겪게 되는 많은 이들의 공허한 마음이 이 노래로 위로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선미 특유의 매혹적인 보컬 음색, 비오의 매력적인 랩, 두 아티스트의 탁월한 곡 해석 능력이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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