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최대호 안양시장이 시청 회의실에서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주재해 '청렴도시 구현'을 강조했다.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시청 회의실에서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도시 구현을 위한 ‘시민감사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대호 시장을 비롯 정광조 시 감사관, 민간전문감사관 및 청렴시민감사관 21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시 자체감사 계획을 공유하고 감사 과정의 개선사항 및 시민 협업 생활밀착형 감사사례 발굴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감사의 전문성?투명성 제고, 신뢰받는 감사 체계 구축, 자체감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민간전문감사관 및 청렴시민감사관을 시민감사관으로 구성?운영하고 있다.
법무, 노무, 건축, 토목,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간전문감사관은 건설공사 현장감사 등 시 자체감사에 참여하며 자문과 문제해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청렴시민감사관은 시민생활 불편?불만사항, 위법?부당한 행정사항을 제보하고 부패유발 제도?관행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올해 시민감사관과 적극 협력하며 행정기관?보조단체?출연기관 등 종합감사 6건, 특정감사 6건 및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민관 협력 감사 체계를 강화해 감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감사관의 따끔한 질책을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청렴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시민감사관은 지난해 종합?특정감사 12회, 심의?평가 18회, 법률 자문 3회 등의 감사 활동을 펼치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기여했다.안양=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