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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3년 만에 다시 열린 국보 창덕궁 인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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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이달 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오전 10시30분에 창덕궁 인정전(仁政殿)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국보 225호로 지정된 창덕궁 인정전은 왕의 즉위식과 결혼식, 세자 책봉식, 외국 사신 접견 같은 국가의 공식 행사를 치르던 장소다. 천장 중앙에 구름 사이로 떠다니는 두 마리의 봉황이 나무로 조각돼 있고, 구한말 서양에서 들여온 화려한 전등은 1907년 순종이 창덕궁으로 거처를 옮길 때 설치한 것이다. 프로그램 첫날 관람객들이 인정전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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