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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던 '피지컬:100' 어쩌다…이번엔 제작사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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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100' 제작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예고됐다.

아센디오는 2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공동제작사인 루이웍스미디어(이하 루이웍스)를 상대로 계약위반 및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관련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아센디오는 루이웍스와 지난해 2월 '피지컬:100'과 관련해 공동제작사 명기 조건이 포함된 기획개발 투자 계약서를 체결하고 기획개발비 납부를 완료했으나, '피지컬:100' 크레딧에 '아센디오'가 명기되지 않았고, 투자금 또한 돌려받지 못했다고 소송 배경을 설명했다.

공동 제작 갈등이 공개된 후 루이웍스 측의 대응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아센디오는 "루이웍스는 다수의 언론사를 통해 당사와 계약상대방도 아닌 MBC가 해당 공문과 내용증명을 보낼 것이라는 논리로 '아센디오와의 투자계약은 해지되었고 당사의 제작 참여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며 "또, 루이웍스는 당사가 IR 자료를 통해 주가 조작행위를 했다고 언론사들에 악의적으로 부풀려 당사와 주주들에게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아센디오 관계자는 "아센디오의 '피지컬: 100' 제작 참여는 엄연한 사실이며, 현재까지 관련 계약은 유효하다"며 "공동제작사인 루이웍스를 상대로 계약위반 및 허위사실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관련한 손해배상청구를 했고, 추가적인 법률 대응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과 관련해 잃어버린 권리와 명예를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피지컬: 100' 이 외형적 흥행 외에 내적으로도 정상적인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관계사 및 관계자들의 관심과 적절한 조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피지컬:100'은 상금 3억 원을 걸고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24일 공개된 후 국내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TV쇼 부문 흥행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일부 출연자들의 학폭 폭로, 여자친구 폭행 등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불거졌고, 결승전 경기에서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녹화가 있었다는 주장이 나오는 등 구설이 이어지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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