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6.18

  • 34.94
  • 1.40%
코스닥

697.41

  • 20.40
  • 3.01%
1/3

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충북 괴산의 전종화 씨 선정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에 충북 괴산에서 유기농 표고버섯을 생산하는 전종화(사진) 씨를 선정했다.

전 씨는 톱밥 배지로 표고버섯을 생산하면서 측면에서 나오는 버섯 눈을 억제할 수 있는 ‘버섯 눈 제거 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이 기술을 전국에 보급해 임가의 인건비 절감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 씨는 느타리버섯을 재배하다 2003년 표고버섯 재배로 전향, 지역 신지식 임업인의 권유로 2006년부터 17년간 톱밥 배지로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

평소 기계에 관심이 많았던 전 씨는 고품질의 버섯 생산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많은 인력을 요구하던 배지 측면의 버섯 눈 제거작업 기계화에 많이 고민했다.

거듭된 연구 끝에 2015년 버섯 눈 제거 장치를 개발했다.

전 씨는 약제를 살포하지 않은 참나무 톱밥을 사용하고 청정한 지하수를 이용해 유기농 인증을 받아 연간 약 70만 개의 배지를 주변 임가에 보급하고 있다.

그는 “4년 전 귀농한 아들과 함께 표고버섯을 생산하고 있다”며 “재배 기술을 아들뿐만 아니라 후계 임업인들에게 전수해 대를 이어 모범이 되는 임업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