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만들어진 ‘G스타트업 원정대’가 시·군별 창업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는 G스타트업 원정대가 지난달까지 3회에 걸쳐 김해를 방문했으며, 지원기관 5곳과 기업 16개사에서 창업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해 말 진주, 양산, 거창에서 창업 지원 활동을 편 데 이어 올해 1~2월 김해, 통영, 거제를 방문했다.
G스타트업 원정대는 경상남도 창업지원단과 도 단위 창업지원기관 등의 창업 담당자들로 구성돼 있다. 각 시·군의 창업지원기관·시설 방문, 창업기업 간담회, 주요 현안 협의 등을 진행한다. 시·군의 창업생태계를 진단하고 연계·협력사업을 발굴하는 등 경남 전역에서 창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원정대가 찾은 김해시는 의생명·의료기기, 콘텐츠산업 분야 창업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및 인제대와 함께 의생명·의료기기 분야의 창업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를 중심으로 한 메타버스·웹툰 등 콘텐츠 분야 창업도 활발한 편이다. 원정대는 지방 기업의 수도권 이전을 방지하기 위해 성장 단계에 있는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펀드를 조성하고 인력 수급, 창업기업 간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도울 계획이다. 통영과 거제에 방문한 원정대는 통영리스타트플랫폼, 거제 청년센터(이룸) 등 창업지원기관 4곳과 창업기업 7개사를 만났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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