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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체인 AMC 엔터테인먼트(AMC)가 가정용 팝콘 시장에 월마트(WMT)와 콜래보로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8% 급등했다.
2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AMC는 ‘AMC 퍼펙틀리 팝콘’으로 팔리는 즉석 식품 및 팝콘의 모든 라인을 3월 11일부터 월마트 매장에서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리는 3월 12일 주말에 맞춘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덤 아론 AMC 최고경영자(CEO)는 “영화관 팝콘 본연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가정용 팝콘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리테일 팝콘 시장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한 때 밈주식으로 뜨거웠으나 차갑게 식었던 AMC는 작년 말 3.84달러로 마감된 이후 올들어 무려 103.9%나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