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마트들이 다음달 3일 ‘삼삼데이(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삼겹살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주요 대형마트들은 다음달 5일까지 삼삼데이 행사를 열고 구이·요리용 한돈 삼겹살, 오겹살 등을 싸게 판매한다. 올해 20주년을 맞은 삼삼데이는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숫자 3이 겹치는 3월 3일로 축협이 정한 날이다.
이마트는 다음달 1~5일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로 구매할 경우 40∼50% 저렴하게 판매한다.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판매량을 10% 늘려 총 500t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슈퍼와 함께 구매한 ‘반값 삼겹살’을 선보인다. 냉장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로 결제 시 50% 싸게 판다. 롯데마트는 슈퍼와 행사 물량 약 500t을 함께 준비했다.
농협도 다음달 2~5일 나흘간 농협 하나로마트 62개 매장에서 삼겹살을 100g당 1090원에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