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객실 내 안전사고 방지 및 범죄 예방을 위해 열차 객실 내부에 영상기록장치(CCTV)를 설치한다고 27일 밝혔다.
CCTV는 공항철도 총 28개 편성 중 23개 편성에 설치되었으며, 오는 4월까지 나머지 5개 편성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운영은 이달 27일부터 시작했다.
공항철도 열차는 1개 편성이 총 6개의 객실(6호차)로 이뤄져 있다.
전동차 내 CCTV는 각 호차별로 4대의 카메라를 설치해 사각지대 없이 객실 내부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사고 방지, 범죄 예방, 사고 상황 파악, 열차 운행상황 기록 등 다방면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병노 공항철도 기술본부장은 “최근 잇따른 안전사고 발생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철도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