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힐링케어 수출형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힐링케어 실증거점 네 곳을 구축한다. 도는 이를 위해 22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경기바이오센터에서 ‘힐링케어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 기반 실증지원 플랫폼 구축 사업’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경기도와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관련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민선 8기 도정에서 전략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바이오산업과 힐링케어산업의 국비 사업 연계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 관계자는 “힐링케어 실증지원 사업은 바이오센터가 주관하고 경희대, 고려대부속안산병원, 차의과학대가 공동 참여해 도내 힐링케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바이오산업 육성 및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강국 도약을 위해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141억원을 투자해 ‘힐링케어 실증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3년간 △수원·용인·안산·포천(성남 협업)에 실증거점 4곳 구축 △실증·분석·시험 장비 81종 도입 △실증·평가인증 56건 수행 △기술자문 지도 255건 수행 △정보시스템 4건 구축 △교육과정 12건 개발 △보고서 6건 발간 등의 성과를 창출했다.
경희대 등 4곳의 힐링케어 실증거점에서는 안전성, 사용성 평가 장비와 함께 임상 데이터의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신제품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한태성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인 경기도에서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산업을 선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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