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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사절' 피스퀸 선발대회 10월 서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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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할 여성평화사절(Peace Queen)을 선발하는 'MGBQ 2023 세계평화대회‘가 오는 10월 서울에서 열린다고 대회 주관사인 ERM코리아가 22일 밝혔다.

MGBQ(Miss Global Beauty Queen) 세계대회는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세계 138개 나라가 참가하는 세계 4대 미인대회로 출발했다.

2011년에는 한국으로 개최지를 옮겨오면서 상업적인 미인대회란 이미지에서 벗어나 평화의 사절을 선발하는 축제로 변신했다.

2017년 MGBQ 대회 참가자들이 판문점을 방문한 모습. 제공=MGBQ집행위원회


엔데믹 국면에 접어들면서 올해 재개되는 피스퀸 선발대회 개최를 위해 MGBQ 세계대회 주관사인 ERM코리아는 인터넷미디어그룹 직썰과 손잡고 대회 준비에 들어갔다.

올해 대회는 한반도의 평화정착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주최측은 그리스 벨기에 러시아 등 약 80개 국가에서 선발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회 기간 중에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군인들과 피스퀸들이 평화를 주제로 연출하는 플래시 몹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등 주요 도시 옥외전광판에 노출할 예정이다.

피스퀸들은 판문점, 임진각, 자유의 다리 등을 돌아본 뒤 토론을 갖는 시간도 갖는다. 각국에서 가져온 특산품을 자선경매에 올리고 수익금을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박동현 ERM코리아 회장은 "선발된 피스 퀸들은 향후 1년간 지구촌 곳곳을 순회하며 평화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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