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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Fed 긴축 우려에 하락…바이든 "우크라 지원 계속"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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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긴축 장기화·실적 우려에 하락

뉴욕증시는 내일 공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대한 경계감과 기업들의 실적 전망치 우려 등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각각 2.06%와 2.00% 떨어졌습니다. 나스닥지수도 2.50% 내렸습니다. 시장은 내일 FOMC 정례회의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의사록이 매파(긴축선호)적일 가능성에 반응했습니다. 현재 미 월가에선 FOMC 의사록이 매파적일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최근 미 중앙은행 내부에서 지난 회의에서 0.50%포인트 금리 인상을 지지한 매파들의 발언이 나온 가운데, 최근의 고용과 물가 지표로 이들의 발언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가 강하게 오르면서 투자 심리도 얼어붙었습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10bp 이상 오른 4.74%까지 상승했고,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이상 상승한 3.96%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모두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것입니다.

◆바이든 "우크라 지원 계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새벽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1년을 앞두고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를 방문한 자리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있어선 안 된다"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는 (우크라이나 지원에) 분열되지도 지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린 나토의 모든 영토를 수호할 것이며, 러시아는 결코 승리할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어제 행한 의회 국정연설에서 서방이 전쟁을 획책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에 맞서 국익과 평화, 세계 질서를 수호하고 있다는 취지로 정당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들 세 번째 TV 토론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권 주자들이 오늘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 당심 공략에 나섭니다. 김기현, 안철수, 천하람, 황교안(가나다순) 등 4명의 당 대표 후보들은 오늘 밤 10시50분 KBS 주관 방송 토론회에 출연해 90분간 격돌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각 후보가 발언 독점권을 가지며 진행되는 '주도권 토론' 외에도, 내년 총선과 전당대회 경쟁자들에 대한 '스피드 일문일답', 국민연금 개혁과 부동산 문제, 남북관계 문제 등을 주제로 한 '정책 일문일답' 코너가 마련될 예정입니다. 총 네 차례의 TV토론 가운데 마지막 토론회는 다음 달 3일 이뤄집니다.

◆'대북송금 의혹' 이화영, 오늘 2차 검찰 조사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외국환 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늘 검찰에 출석해 두 번째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이 전 부지사에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의 800만달러 규모 대북 송금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15일 이 전 부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부른 뒤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 전 회장과 김 전 회장, 방용철 부회장을 차례로 불러 대질신문을 벌였습니다.

◆"출근길 추워요"…낮부터 평년기온 회복

수요일인 오늘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늦은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전남권과 전북 남부, 경남권과 경북권 남부, 제주도는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산지 5㎜ 미만, 전북 남부, 경북권 남부, 제주도(산지 제외) 0.1㎜ 미만입니다. 예상 적설량은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1㎝ 안팎, 전북 남부, 경북권 남부 0.1㎝ 미만입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어제(1∼9도)보다 올라 평년 수준(5∼11도)을 회복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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