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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독감백신 유망"…비르테크놀로지 '매수'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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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골드만 삭스는 생명공학 회사인 비르 테크놀로지를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로는 53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현재가보다 105%나 더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2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면역학을 주로 다루는 비르 테크놀로지(VIR)가 새로운 독감 백신 데이터를 앞으로 1년안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 같은 투자 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 삭스의 보고 이후 이 주식은 개장전 거래에서 11%나 급등했다.

골드만 삭스의 폴 최 분석가는 비르 테크놀로지가 독감 변종을 광범위하게 커버하는 백신 물질인 VIR-2482라는 항체 치료제에 대한 임상 데이터를 올해 중반에 보고한다고 밝혔다.

분석가는 “이 근육 주사 단일 클론 항체가 현재 승인된 라이벌 파이프라인 단계에 있는 독감 백신보다 유의미하게 더 나은 효능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보통 일반적인 백신 효능은 매년 달라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지지만, 이 백신 물질의 특정 성분은 변종을 포괄적으로 커버한다고 분석가는 덧붙였다.

분석가는 이전 항체 연구는 실패했으나 "최근의 VIR-2482 변형물질은 역가 증가와 반감기 연장으로 독감 시즌에 기존 백신보다 더 높은 효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직 가격 책정 문제가 있지만 이 독감 백신은 회사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이 회사를 커버하는 월가 분석가는 9명으로 강한 매수 의견이 2명,매수 의견 4명, 보유의견이 3명이다. 평균 목표가는 54.43달러이다.

비르 테크놀로지는 2019년 10월에 기업 공개를 했으며 초기 공모가는 20달러였다. 이 주식은 코비드 치료법 개발로 팬데믹 기간중 크게 올랐으나 지난해 40% 가량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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