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봄에 걸맞은 감미로움으로 돌아왔다.
박재범은 지난 13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예스터데이(Yesterday)'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예스터데이'는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담백하고 진심 어린 노랫말이 서정적인 무드를 이끄는 알앤비 곡이다. 상대를 향한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충실하게 풀어낸 가사가 진한 여운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반복되는 'Love me the same way the same way(변함없이 사랑해줘)', 'Did as yesterday(어제 그랬던 것처럼)'이란 가사가 박재범의 섬세한 감정선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번 곡의 감미로움을 한층 더하고 있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도 듣고 보는 재미를 전했다. 영상 중반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에서 남다른 연기력으로 호평을 이끈 배우 이유미가 출연해 한층 세밀한 감성으로 단숨에 몰입도를 높였다. 마주한 박재범과 이유미는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여느 커플 못지않은 연기 합을 보여주어 눈길을 끌었다.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선보이는 감미로운 알앤비 싱글 '예스터데이'에는 마마무 화사가 피처링에 참여한 '러브 이즈 어글리(Love Is Ugly)'도 수록됐다.
아티스트를 넘어 다채로운 분야에서 폭넓은 영향력을 펼치고 있는 박재범은 앞으로도 음악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독보적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