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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잡컴퍼니]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동료가 복지'인 스타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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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와디즈가 10년 후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회사가 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나라에 강소기업들이 많아져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길 것입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생태계를 만드는 일입니다. 어려울 수밖에 없고, 그래서 도전할만한 일이라 생각합니다.”(신혜성 와디즈 대표)



일상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생활용품부터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제품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는 와디즈는 2012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4만5천 여 건의 펀딩 프로젝트를 오픈한 라이프 디자인 펀딩 플랫폼이다.

제품에 스토리를 덧입혀 고객의 감성을 터치한 와디즈는 제품 제조 기반인 창업가들에겐 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으로 각광받으며 성장했다. 지난 10년 간 스타트업, 중소기업, 스몰브랜드와 함께 성장하며 노하우 구축과 함께 사세를 확장한 와디즈는 누적 중개금 8000억 원, 회원수 500만 명, 월간 방문자 수 1000만 명을 기록했다. 특히 와디즈를 기반으로 와디즈 파이낸스, 와디즈 파트너스 등 자회사를 구축해 메이커 종합지원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와디즈의 성공 키워드는 ‘성장’과 ‘도전’이다. 사내 곳곳에 붙어 있는 ‘성장’과 ‘도전’의 메시지는 임직원, 그리고 메이커들에게 충분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 특히 틀에 박힌 업무의 연속성을 탈피하기 위해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늘 주어지며,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제공되고 있다. 성장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와디즈를 <굿잡컴퍼니>에서 만나봤다.





[굿잡인터뷰]“스타트업 스피릿 있는 와디즈,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정창일(프로젝트심사팀)·우서미(회계팀)·정유진(메이커 성장 기획팀) 프로



자기소개 해주세요.
정창일(창일) : 와디즈 프로젝트 심사팀에서 근무 중인 직장인 2년차 정창일입니다.

우서미 : 저는 와디즈에 합류한 지 5개월 차 된 회계팀 우서미 프로입니다.

정유진 : 와디즈 입사 6개월 차 메이커 성장 기획팀 정유진 프로입니다.

와디즈에서 각자 어떤 역할을 맡고 있나요.
창일 : 프로젝트 심사팀은 와디즈 프로젝트들의 적격성과 적법성을 검사하고 각 콘텐츠 심사를 함께하는 팀입니다. 심사분야는 크게 세가지로 구분되는데, 우선 메이커의 자격 여부에 대해 확인하고, 프로젝트 진행하는 리워드에 관한 적법성에 대한 심사, 상세페이지의 콘텐츠 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유진 : 메이커 성장 기획팀은 말 그대로 메이커들의 성장을 위해 존재하는 팀입니다. 메이커들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전달하는 뉴스레터, 그리고 강의를 제공하는 스쿨팀, 메이커들에게 여러 이벤트나 혜택을 전달해 도전의 계기를 만드는 기획전, 이렇게 크게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미 : 기본적으로 결산 업무를 담당하는데, 다른 회사와 다른 점은 결산 업무 외에도 각종 서비스가 출시되면 업무 프로세스를 세팅하고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의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어요. 각종 서비스 출시에 따른 재무적 수익성 검토도 하고 있어 타기업의 회계팀과 비교해보면 다양한 업무 기회가 있다고 할 수 있죠.



와디즈의 장점은 뭐가 있을까요.
서미 : 음···장점이 많은데 지금 생각난 건 스낵바예요.(웃음) 와디즈로 이직했을 때 스낵바에 너무 맛있는 간식들이 많아 살이 쪘어요. 입사 이후 하루도 안 먹은 날이 없을 거예요.

창일 : 와디즈는 스타트업 스피릿이 있는 기업이다 보니 업무적으로 개선할 일이 있으면 주니어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한다는 점이 장점 아닐까 싶어요. 또 제가 속한 심사팀 업무 외에도 다양한 도전의 기회가 늘 주어진다는 점이 장점 같아요.

유진 : 저도 비슷해요. 와디즈는 도전이 응원 받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메이커분들 뿐만 아니라 주니어들에게도 주어진 기회가 많죠. 또 계속 진행돼 오던 걸 답습하는 게 아니라 뭔가 새롭고 더 발전된 것을 향해 노력하는 분들이 많아 배울 점이 많이 곳이기도 해요.

서미 : 첫 출근했을 때 ‘이 회사 참 좋구나’라고 느꼈던 게 온보딩 프로그램이 너무 잘 돼 있었어요. 보통 첫 날은 좀 어색하기도 한데, 와디즈는 피플팀에서 시스템 설치부터 업무에 필요한 사소한 부분들까지 모두 챙겨줘요. 그리고 타부서 동료들과 티타임이나 식사하기 같은 미션이 주어지는데 하나씩 클리어 해 나갈 때마다 상금 포인트도 지급해요.



인터뷰에서도 그렇고 회사를 둘러보니 ‘도전’이라는 메시지가 눈에 띄었어요. 도전을 권장하는 회사, 피곤할 때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떤가요.
서미 : (도전이라는 메시지가) 야근하는 날에는 피곤한데, 야근없는 날에는 동기부여가 됩니다.(웃음)

창일 : 다 같이 달리고 있다는 느낌은 들어요. 물론 속도가 다 같은 건 아니지만(웃음). 그래도 달리면서 성취감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와디즈 하면 동호회 맛집으로도 유명해요. 각자 동호회 활동은 하고 있나요.
유진 : 전 ‘윙글리시’라는 영어 회화 스터디에 가입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제 생각일 순 있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 편인데도 어려움 없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요.(웃음)

서미 : 저도 윙글리시 하는데, (유진 프로) 한 번도 못 본 것 같은데...(웃음)

유진 : 타이밍이 안 맞아서 그런 것 같아요.(웃음)



우서미 프로의 경우 지난해 경력직으로 입사했어요.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됐나요.
서미 : 우선 경력직의 1차 면접은 실무면접인데, 화상면접으로 진행돼요. 2차 면접의 경우에는 대표님과 CFO 분이 함께 면접을 진행했어요. 인성검사와 평판조회도 함께 진행된 이후 합격 통보를 받았어요.

유진 : 신입 채용도 평판조회만 제외하고 비슷하게 진행됐어요.

기억에 남는 면접 질문이 있었나요.
서미 :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분야가 있는지를 물으셨어요. 딱히 없어서 너무 당황했어요.(웃음) 읽고 있는 책 제목이 번뜩 생각나 그걸 대답했어요.

유진 : 제가 SNS에 트렌드 인사이트 계정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와디즈 서비스에 적용할만한 트렌드가 있는지를 물으셨는데, 제가 생각하고 있던 답변을 했죠.(웃음)



나에게 와디즈란?
서미 : 나에게 와디즈란, 찐이다. 찐하게 일할 수 있고, 찐(진)국이들이 많고, 찐(진)정성있는 곳입니다.(웃음)

창일 : 나에게 와디즈란, 놀이터다. 일이 지루하지 않고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놀이터예요.

유진 : 제가 생각하는 와디즈란, 기회의 땅이다. 진국이들에겐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메이커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그리고 브랜드 찐 팬을 만날 수 있는 기회, 서포터들에겐 새로운 제품, 새로운 브랜드를 발견할 수 있는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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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인터뷰] “와디즈의 매력이요?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죠”
서무빈 와디즈 인사기획팀 프로(교육조직문화 담당)


와디즈, 어떤 회사인가요.
“와디즈는 누구나 도전을 통해 자기가 중요시하는 가치를 세상에 알려지고 그걸 통해 자신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입니다.”

와디즈에는 ‘성장’, ‘도전’이라는 메시지가 많이 보여요. 조직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이 메시지를 전하는 이유가 있나요.
“와디즈에서 일하는 분들을 ‘진국이’라고 칭하는데요. 진국이들이 사실 성장에 굉장히 목말라 있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이들의 성장 욕구를 어떻게 하면 지원해주고, 성장하는 데 필요한 콘텐츠를 어떻게 기획할 지를 늘 고민하고 있어요. 실제로 교육뿐만 아니라 성장 지원제도를 통해 진국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습니다.”

와디즈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우선 일을 통한 성장, 자신이 맡은 직무를 수행하면서 성장하는데 도움 될 수 있는 직무 역량 개발 지원 제도가 있어요. 각자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외부 강의 또는 온라인 교육, 세미나 등을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제도입니다. 또 진국이들이 희망하는 도서를 제한 없이 지원하는 ‘진국이의 서재’입니다. 그리고 사내에서 서로가 가지고 있는 업무 지식이나 정보 공유 등을 위해 스터디 그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와디즈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은 뭐가 있나요.
“너무 많지만 굳이 하나만 꼽자면 ‘동료’인 것 같아요. 그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을 때 늘 나오는 답변이 ‘동료가 너무 좋다’였어요. 단순히 사람이 좋다는 것보단 일을 하면서 서로 간 소통이 가능한 동료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데, 와디즈의 진국이들은 서로 협업해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게 탑재돼 있는 곳이라고 자부합니다.”

동료들 간 소통이 잘되는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우선 채용 단계에서부터 그런 마인드를 가진 분들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그런 분들을 모아두니 자연스레 문화가 형성되는 게 아닐까 싶어요.”

그 말은, 와디즈는 인재 채용을 잘 한다는 뜻이 될 수 있겠네요.
“그렇죠. 핏이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 그리고 회사의 가치관과 조직 문화를 각자 진국이들에게 내재화 될 수 있도록 가이드해주는 것, 이 두 가지가 잘 어우러진 것 같아요.”

그럼 와디즈가 추구하는 인재 핏은 뭔가요.
“‘Excellence with Integrity'라는 인재상을 추구하고 있는데요. 진정성을 가지고 탁월함을 추구하는 사람들입니다. 추가로 HHS(Hungry / Humble / Smart)라고 일에 대한 갈망이 있는 사람, 다른 이들의 의견을 수용할 준비가 돼 있는 사람, 협업을 통해 스스로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성과를 낼 수 있는 사람을 선호합니다.”

2023년 채용계획이 있나요.
“현재 약 30개의 포지션에서 활발하게 채용이 이뤄지고 있고, 매주 새로운 진국이들이 합류하고 있습니다. 이제 합류하시면 저를 처음 만나게 되죠.(웃음)”

khm@hankyung.com
[사진=김기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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