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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최대 1조39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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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국내 최대 1조39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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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기사는 02월 08일 15:25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SK하이닉스가 1조390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다. 국내 일반 기업이 발행하는 원화채권 중 사상 최대치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오는 14일 1조39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2021년 2월 LG화학이 발행한 1조2000억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


    전날 열린 수요예측에서 2조5850억원의 ‘뭉칫돈’이 몰리면서 당초 7000억원이었던 발행 규모를 두 배 가까이 늘렸다. 3년물 2800억원 모집에 1조3100억원, 5년물 2800억원 모집에 1조300억원, 7년물 600억원 모집에 1500억원, 10년물 800억원 모집에 950억원의 주문이 들어왔다. 메모리반도체 부진에 따른 대규모 적자에도 'AA(안정적)'인 신용등급이 떨어질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SK하이닉스는 3년물 4300억원, 5년물 7800억원, 7년물 1000억원, 10년물 800억원 등 총 1조3900억원을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채무상환 자금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민간 채권평가기관 평균 금리(민평)보다 낮은 금리에 발행되는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 기관투자가들이 물량 확보를 위해 낮은 금리에 주문을 넣은 결과다. SK하이닉스의 3·5·7·10년 만기 회사채는 각각 동일 만기 회사채 시장금리(민평) 대비 ?30~-2bp(bp=0.01%포인트) 낮은 수준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한 대형 증권사 관계자는 “폭이 크진 않지만 오랜만에 시장에 나온 7?10년물 등 장기물이 ‘언더 발행’에 성공했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이 앞다퉈 회사채 시장을 통해 '실탄'을 쌓고 있다는 게 채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기관투자가들이 지갑을 푸는 ‘연초효과’로 회사채 시장에 나선 기업들이 대부분 증액 발행에 성공하고 있는 모양새다. LG이노텍(AA-)은 오는 14일 4000억원어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당초 2000억원에서 발행 규모를 늘렸다. 한화솔루션(AA-)도 같은 날 기존 1500억원에서 두 배 늘어난 3000억원어치 회사채를 찍을 계획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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