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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지난해 4분기 中매출 2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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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지난해 4분기 中매출 29%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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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의 코로나 확산 여파로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 올 하반기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타벅스는 2023 회계연도 1분기(지난 1월 1일까지 3개월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87억1000만달러(약 10조7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이지만 월가 예상치(87억8000만달러)엔 못 미쳤다.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EPS)은 0.75달러로 시장 전망치(0.77달러)를 밑돌았다. 저조한 성적에 스타벅스 주가는 이날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2% 가까이 떨어졌다.

미국에 이은 2대 시장인 중국에서 예상보다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글로벌 동일 매장(최소 1년 이상 영업해 지난해와 비교할 수 있는 점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지만 중국에선 29% 줄었다.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12월 초 제로 코로나 정책이 폐지된 뒤 중국 전역에서 코로나 감염이 급증해 소비 활동이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당분간 중국 시장의 매출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회복세로 접어들 것이란 관측이다. 슐츠 CEO는 “1월 내내 매출과 방문객이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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