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령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로 증시에서 낮은 평가를 받아온 메가스터디교육이 올해부터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전날보다 1.61% 내린 7만3200원을 기록했다. 지주회사 메가스터디가 올해 들어 5% 상승한 반면 메가스터디교육은 7% 하락했다.
유화증권은 메가스터디교육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제시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올해 고등학교 학생 수가 13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라며 "상위권 대학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졸업생 수능 응시자도 매년 늘고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생 입시에 치우쳤던 매출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회사는 2018년 출시한 '엘리하이' 브랜드로 초등학생 교육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넘어섰다. 지난해 10월에는 공무원 고시 강의 '공단기' 운영업체 에스티유니타스를 인수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