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FOMC 앞두고 일제히 상승…나스닥 1.67%↑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실적 발표를 주시하며 상승했습니다. 3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 오른 34,086.04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6% 상승한 4,076.60으로, 나스닥지수는 1.67% 뛴 11,584.5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Fed는 올해 첫 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실적은 종목별로 엇갈렸습니다. 제너럴모터스(GM)의 주가는 호실적에 8% 이상 올랐고 스포티파이는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를 내놓으며 12% 이상 올랐습니다. 캐터필러의 주가는 순이익이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3% 이상 하락했고 화이자는 올해 매출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에도 1% 넘게 올랐습니다.
◆낮 전국 영상권…밤부터 기온 떨어져
수요일인 오늘(1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특히 낮에는 기온이 영상으로 오르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5도에서 6도, 낮 최고기온은 2도에서 13도입니다. 강원 내륙·산지와 전라 동부 내륙, 경남 북서 내륙에는 새벽부터 0.1센티미터(㎝) 미만의 눈이 날리겠습니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2일까지 이틀간 2에서 7센티미터(㎝) 눈이 내리겠습니다. 밤부터는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서울 택시 기본요금 오늘부터 4800원, 4년 만에 인상
서울 중형택시 기본요금이 오늘(1일) 오전 4시부터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릅니다. 서울 택시의 기본요금 인상은 4년 만입니다. 요금 인상에 따라 주간(오전 4시∼오후 10시)에 종각역에서 신사역까지 약 7킬로미터(㎞) 거리를 이동한다면 종전보다 1400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심야(오후 10시∼익일 오전 4시)에 종각역에서 강남역까지 약 10킬로미터(㎞)를 이동할 때는 택시비를 1만7700원 내야 합니다. 서울 모범·대형택시도 이날부터 기본요금이 3킬로미터(㎞)당 6500원에서 7000원으로 500원 오릅니다.
◆작년 주택연금 가입자 역대 최대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 건수가 1만4580건으로 사상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2021년 역대 최대였던 해지 건수는 급감했습니다. 주택연금은 만 55세 이상의 소유자가 집을 담보로 제공하고, 집에 계속 살면서 평생 연금방식으로 매달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제도입니다. 지난해 주택연금 신규 가입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집 값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주택연금 수령액은 가입 당시 평가한 주택 시가에 따라 정해집니다. 누적 가입자 기준 주택연금 평균 월지급금은 작년 기준 115만6000원으로 수도권이 131만9000원, 지방은 80만7000원이었습니다.
◆IMF,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 2%→1.7%로 하향 조정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에서 1.7%로 내려 잡았습니다. 이는 장기간 저성장에 시달리고 있는 일본(1.8%)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보다도 0.1%포인트 낮은 수준입니다. 이 전망대로라면 우리 경제는 1998년 외환위기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일본의 성장률을 밑돌게 됩니다. IMF는 내년 국내 경제 성장률도 2.7%에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습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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