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세서미 스트리트(Sesame Street)’의 공동 창작자 로이드 모리셋이 지난 15일 샌디에이고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AP통신·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25일 보도했다. 향년 93세.
모리셋이 조앤 갠즈 쿠니와 함께 창작한 세서미 스트리트는 1969년 처음 방송된 이후 세계 150여 개 국가에서 방영됐으며 에미상을 216번, 그래미상을 11번 수상했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2~5세 저소득층, 소수민족 가정의 어린이가 학교 입학 전까지 결핍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목표로 제작됐다. 세서미 스트리트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뒀으며 다채로운 문화적·사회적 배경을 지닌 캐릭터를 출연시킨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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