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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 정시 경쟁률 1위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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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대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결과 부산·울산·경남 및 제주 지역의 정원 내 입학정원 500명 이상 대학 중에서 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과학대는 정원 내 모집인원 194명 모집에 1077명이 지원해 5.5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부산·울산·경남 및 제주 지역에 있는 22개 전문대학의 평균 경쟁률 2.64 대 1보다 2배 이상 높다. 울산과학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화학공학과가 64.5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물리치료학과 51.5 대 1, 간호학부 25.75 대 1, 치위생학과 14.5 대 1 등의 순이었다.

울산과학대는 학령인구 감소, 수험생의 수도권 선호현상 심화에도 불구하고 정시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재학생, 졸업생의 높은 취업경쟁력 때문으로 분석했다. 최근 3년간 1300여 명의 울산과학대 학생이 대기업에 취업했다. 우수한 취업의 질을 증명하는 유지취업률은 꾸준히 80%를 넘어서고 있다. 조현철 울산과학대 입학·홍보처장은 “기업 요구사항을 교육 과정에 철저히 반영하는 현장 맞춤형 교육이 취업률을 높인 핵심 비결”이라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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