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고성군에 있는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 내에 LNG벙커링(선박 충전 및 주입)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시설을 구축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구축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시설은 △LNG벙커링 기자재 시험인증센터 △LNG벙커링 기자재 설계엔지니어링센터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기업 지원 △안전한 LNG벙커링을 위한 가상훈련시스템 등으로 나뉜다.
시험인증 장비 중 핵심인 LNG벙커링 로딩암 패키지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구축했다.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 노르웨이 과학기술공업연구원(SINTEF)에 이어 세계 세 번째다.
LNG벙커링 로딩암 패키지 시스템은 선박 모사 장비, 로딩암(저장탱크나 차량에 고정된 탱크에 이입·충전하는 장치)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경남테크노파크 조선해양본부는 이번에 구축한 LNG벙커링 핵심기자재 지원 기반시설로 기자재의 국산화를 지원한다. 올해 말 완공하는 LNG벙커링 이송시스템을 통해 실제 해상에서 벙커링 시설에 탑재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할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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