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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자상거래기업 쇼피파이(SHOP)의 주가가 올해 들어 고공행진하고 있다. 도이체방크가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면서 23일(현지시간)에만 주가가 9% 가까이 올랐다. 쇼피파이가 기업 간 거래(B2B) 부문에서 매출을 빠르게 늘릴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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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가 지난해의 부진을 씻어내고 올해 반등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쇼피파이는 코로나19로 전자상거래 시장이 확대된 데 힘입어 2021년 11월 19일 사상 최고가(169.06달러)를 찍었다가 리오프닝(경제 재개)과 소비심리 위축으로 지난해 10월 11일에는 사상 최고치의 7분의 1 수준인 25.67달러로 급락했다.
브래드 젤닉 도이체방크 애널리스트는 “올해 기업 전반의 경영 환경이 악화하면서 그간 경기에 덜 민감하게 반응하던 보안 소프트웨어 업체들에도 여파가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체크포인트소프트웨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센티널원 등 보안 소프트웨어업체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한꺼번에 낮췄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