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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라' 인플루엔셜 한국문학 브랜드 '래빗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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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플랫폼 '윌라'를 운영하고 있는 출판사 인플루엔셜이 한국 문학 브랜드 '래빗홀'을 새롭게 선보인다.

20일 인플루엔셜 측은 "그간 <미움받을 용기>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파친코> 등을 출간해온 인플루엔셜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며 "2023년 토끼의 해에 한국 문학 브랜드 '래빗홀'을 출시한다"고 설명했다.


래빗홀은 SF, 판타지, 미스터리, 호러 등 장르소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중심과 주변의 경계를 넘어 우리 삶에 영감과 감동을 불어넣고 변화를 이끌어낼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이름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토끼굴처럼 독자를 모험의 세계로 안내하는 통로가 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독자들에게 '환상적 이야기를 탐험하며 용기와 희망을 얻는 독서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래빗홀의 문이 열리는 건 다음달 말이다. 윌라를 통해 매일 1편씩 총 10편의 단편소설 오디오북을 약 2주에 걸쳐 공개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 라인업이 화려하다.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후보에 오르며 한국 대표 SF작가로 급부상한 소설가 정보라를 비롯해 조예은, 배명훈, 배명은 등 '핫한' SF작가들이 총출동한다.


래빗홀 브랜드를 이끌고 있는 최지인 인플루엔셜 편집5팀장은 "오는 3월부터 독자들에게 본격적으로 래빗홀의 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했다. 첫 순서로 예정된 건 김청귤 작가의 연작소설집이다. 기후위기로 인해 세상이 물에 잠겨버린 뒤 해저 도시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소설 6편이 담긴다. 뒤이어 전건우, 황모과, 송시우, 이경, 배명훈 작가 등의 책을 줄지어 출간한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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