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의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 '나무NH농협카드'(사진)를 11일 출시했다. PLCC는 카드사가 아닌 제휴사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우고 특화 혜택을 강화한 신용카드를 말한다.
온라인 쇼핑·배달 앱, 오프라인 쇼핑·잡화, 이동통신·구독, 대중교통·택시, 커피·편의점, 해외 가맹점 등 6개 영역 중 이용금액이 많은 2개 영역에서 4∼8%를 적립(월 3만원 한도)해 계좌로 돌려준다. 이 돈으로 국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나무증권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 '나무 멤버스'와 국제공항 라운지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H투자증권의 스마트폰 앱 '나무증권'과 농협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소비를 통해 쌓인 투자자산이 자율주행처럼 자동으로 늘어나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