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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5% 예금 사라졌다"…저축은행마저 금리 떨어져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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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5.5% 예금 사라졌다"…저축은행마저 금리 떨어져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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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준금리는 인상 중인데 왜 예금금리는 하락하는 건가요. 금리가 높았던 저축은행마저 낮아지니 더 떨어지기 전에 빨리 들어야 하나 고민중입니다."(전업주부·62세)

    은행권에 이어 제 2금융권인 저축은행 예금금리도 하락하면서 새해 예금상품에 가입하려는 금융소비자들의 실망이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줄줄이 하락 중이다. 전날 JT저축은행은 연 5.5% 금리를 제공하던 회전식정기예금(변동금리) 상품의 금리를 연 5.3%로 하향 조정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연 5.2%에서 연 5%로, 하나저축은행은 '비대면 세바퀴 정기예금' 금리를 연 5.5%에서 연 5.3%로 내렸다.

    전일 기준 저축은행의 평균 예금 금리는 연 5.25%(12개월 기준)다. 평균 금리가 가장 높았던 지난해 11월 말 대비 약 0.28%포인트(p) 하락했다. 저축은행은 지난해 11월까지만 해도 최고 연 6.5%에 달하는 금리의 예금 특판 상품을 선보였지만, 최근에는 연 5.5%를 넘는 예금 금리 상품마저 사라지고 있다.


    저축은행 업계가 예금 금리를 인하한 것은 시중은행이 예금 금리를 내린 영향이 크다. 시중은행 예금금리는 한때 연 5%에 육박했으나 최근 들어선 3%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금융당국이 1금융권으로의 자금 쏠림을 우려해 수신금리 경쟁 자제를 권고하면서 은행들이 예금금리를 인하했기 때문이다.

    저축은행들은 통상 은행 예금 금리 대비 0.8∼1%포인트가량 높은 금리를 제시해 수신고를 유치한다. 다만 한국은행이 오는 13일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상한다면 예금 금리가 다시 오를 가능성은 있다. 시장에선 한은이 1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시중은행이 예금금리를 다시 올릴 경우 저축은행도 예금금리 인상에 동참할 전망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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