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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50만 돌파 목전…'용두용미' 호평 속 흥행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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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6일 만에 46만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용두용미'라는 호평과 함께 3040 세대의 향수를 자극, 인기 돌풍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고 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는 4만3230명이 관람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46만3351이다.

'아바타 : 물의 길'·'영웅'의 기세 속에서 줄곧 3위에 머물렀던 '슬램덩크'는 3040 세대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당히 2위를 꿰찼다.

'슬램덩크'는 누계 발행부수 1억2000만부를 돌파한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다.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작화는 물론 각본과 연출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는 '용두용미' 전개라는 호평과 함께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고있다. 원작을 기억하는 이들에겐 강한 추억을 불러일으키고, '슬램덩크'를 처음 접한 이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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