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세계 첫 무선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이 CES 2023의 공식 어워드 파트너 엔가젯(Engadget)이 선정한 홈시어터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발표했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은 전원선을 제외하곤 TV 주변 연결선을 모두 없앤 제품이다. LG전자는 현존 최대 크기인 97형 올레드 TV에 4K·120Hz 무선 전송 솔루션을 탑재하며 이를 구현해냈다.
엔가젯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M의 무선 전송 기술에 주목했다. 이 매체는 “TV와 약 10m 떨어진 곳에서도 고화질 영상과 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 인상적”이라며 "무선 전송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차원의 다양함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신들의 호평도 쏟아졌다. 미국 매체인 탐스가이드(Tom's guide)는 "올해 CES에서 본 모든 제품 중 가장 멋지고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미국 매체 씨넷(Cnet)은 "다른 모든 TV를 부끄럽게 만드는 초대형 무선 TV"라고 했다.
CES 주관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역시 내장 기술과 영상디스플레이 등 2개 부문에서 각각 혁신상을 수여했다.
한편 이날 기준 LG전자는 CES 2023에서 최고 혁신상과 각종 어워드 등을 포함해 총 166개의 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최고 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12개의 혁신상을 수상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