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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열제·감기약 품귀 현상에 국내 제약주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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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약 품귀 현상 우려에 제약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의약품 수급 불균형을 겪는 중국이 한국의 의약품을 대거 사들일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26일 경보제약은 전날에 비해 16.31% 오른 8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경보제약은 의약품 품귀 가능성이 제기된 지난 12일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며 약 보름사이 39.74%가 폭등했다.

다른 제약주들도 마찬가지다. 경남제약(8.74%), 신신제약(5.69%), 삼일제약(4.49%) 등은 전날에 비해 큰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들 종목도 의약품 품귀가 이슈가 된 이후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조치를 완화한 이후 감기약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중국의 의약품 대란이 주변국으로 옮겨 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일본 도쿄 중심가의 약국들은 1인당 1~2개로 감기약 판매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도 중국 '보따리상'들이 감기약을 사재기 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다만 제약주 급등세는 단기 테마주 성격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망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이번 의약품 품귀 우려가 주가 폭등을 보일 만큼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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