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이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유상철 부사장(58·사진)을 조선 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홍문기 대표는 건설 부문 대표이사를 맡는다.
HJ중공업은 22일 전문경영인을 통한 책임경영 체제를 갖추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발표했다.
유 대표는 대우증권 프로젝트금융본부장, 리딩투자증권 IB본부장, 동부건설 미래전략실장, WIK 대표 등을 역임한 재무·기획 전문가다. 지난해 8월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인수합병(M&A) 절차가 마무리된 직후 경영진으로 합류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 대표는 조선 부문 흑자전환과 재무 구조 개선 업무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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