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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일제히 하락…3년물 연 3.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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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12월 22일 17:30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국고채>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정부가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를 줄이는 대신 매입(바이백) 재원을 늘리기로 하면서 채권 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071%포인트 내린 연 3.567%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055%포인트 내린 연 3.491%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071%포인트 하락한 연 3.495%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1%포인트 내린 연 3.535%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2%포인트 내린 연 3.531%,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32%포인트 내린 연 3.536%에 마감했다.

회사채 금리도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08% 내린 연 5.192%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074% 내린 연 11.074%를 기록했다.

<회사채 및 신용평가>
국내 신용평가사들이 건설사들의 신용도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 위축에 기준금리 인상 여파가 겹친 건설사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신용평가사들이 일부 건설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다.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건 향후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한국기업평가는 17개 건설사에 대한 정기 평가를 진행한 결과,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의 신용도를 지난 21일 하향 조정했다. 롯데건설은 종전 ‘A+(안정적)’에서 ‘A+(부정적)’로 변동됐다. 태영건설은 ‘A(안정적)’에서 ‘A(부정적)’로, 한신공영은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로 조정됐다.

한국신용평가는 동부건설에 이어 롯데건설, 태영건설, 한신공영의 신용등급 전망을 내렸다. 나이스신용평가도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매겼다.

신용평가업계는 롯데건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달부터 내년 1분기까지 약 3조4000억원의 유동화증권 만기가 돌아온다는 점에서다. 계열사 유상증자 및 차입지원으로 단기적인 유동성 위험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재무 부담이 커졌다는 점도 반영했다.

태영건설은 높은 부채비율이 발목을 잡았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이 회사의 부채비율은 441%에 달한다. 한신공영은 수익성 하락과 재무 부담 확대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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