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그룹 내 환경전문기업인 KBI국인산업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1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에서 열린 ‘2022년 일자리 창출 및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전수식’에서 김선진 KBI국인산업 대표이사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35년 동안 환경 관련 사업에 종사하며 사원들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성장과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KBI국인산업은 30분 퇴근 시간 단축, 교대근무제 개편 등 각종 근무 제도를 실시하며 2020년 대비 2021년 주당 평균 근로 시간을 14시간 감소하고 정년 퇴직자를 재고용해 고령 직원 생계지원 및 후임 직원에게 노하우 전수를 진행했다.
또 각종 직원 처우 개선 제도와 근로자 생애주기 돌봄 제도 등을 시행해 2021년 동종 업계 이직률 10.6% 대비 4%를 기록했다. 근로자 평균 근속연수도 약 13년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사가 함께하는 안전한 직장을 만들기 위해 사원들의 참여로 노사협의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작업안전반을 운영하고 연 2회 작업환경측정으로 건강장해가 유발될 수 있는 물질을 중점 관리하고 있다.
구미시장 장학재단에 5년간 1억원을 출연해 매년 인근 고교장학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고 구미시와 그린 직장 녹색생활 운동 협약, 국인산업 ECO 봉사단 운영 및 해평습지 철새 먹이 주기 캠페인 등 지역 자연환경 복원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방면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상생의 노사문화를 통해 회사의 발전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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