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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훈련 확대…독수리연습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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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개발하고, 내년부터 한·미 연합훈련에 적용하기로 했다. 연합훈련 강도도 과거 독수리연습(FE) 수준으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는 21일 이종섭 장관 주관으로 하반기 전군주요지휘관회의를 개최해 내년 과제를 논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내년 ‘6대 국방운영중점’으로 △한·미 군사동맹의 도약적 발전과 국방 협력의 심화·확대 △국방혁신 4.0을 통한 첨단과학기술군 육성 △방위 국방태세 확립과 대응 역량 확충 △안전·투명·민군 상생의 국방 운영 △미래세대에 부합하는 국방문화 조성 △방위산업의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제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미동맹 및 내년 전반기 실시되는 한·미 연합훈련 강화 방안도 논의됐다. 국방부는 한·미동맹의 북한 핵·미사일 맞춤형 억제전략을 개정하고, 미국 전략자산을 상시 배치에 준하게 전개하는 등 확장억제 실행력의 실질적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연합훈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고려한 연습 시나리오를 도입해 확대 편성된다. 군은 한·미 해병대가 참여하는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비롯해 20여 개의 연합훈련을 내년 전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다. 2018년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중단됐던 독수리연습도 사실상 부활한다. 독수리연습은 후방지역 방어작전을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한 야외기동훈련으로 1961년부터 연례적으로 실시돼왔다.

이 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해서는 미국의 확고한 확장억제 능력을 기반으로 한·미동맹 속에서 대응할 것”이라며 “비(非)핵 위협은 우리 군이 주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즉응태세를 철저하게 유지하라”고 당부했다.

전범진 기자 forwar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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