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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4일 근무·실수령 월급 410만원…알바 공고 '관심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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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한 편의점의 근무자 모집 공고로 알려진 글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휴게소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월급'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가 올린 이미지에는 "다음달 1일부터 근무할 직원을 모집한다"는 내용과 함께 월급 조건이 담겼다.

해당 글에 담긴 월급 조건은 토~화요일 주 4일 야간근무를 기준으로 세전 450만원, 세후 410만원이다. 한 달 기준 근무일은 19일이며, 12일은 휴무다.

해당 이미지에선 "휴게소 특성상 국산 담배만 판매할 수 있고 물건 종류도 많지 않다. 현금, 네이버페이, 신용카드, 삼성페이를 제외한 결제를 할 수 없다. 포스 업무가 상당히 쉽다"고 소개하고 있다.

이어 "통근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출퇴근이 어려우면 기숙사 입실도 가능하다"며 "비수기인 까닭에 편의점 업무를 처음 해도 진입하기 좋다고도 설명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평생직장도 가능하겠다", "휴게소가 진짜 좋은 게 취객 진상이 거의 없다", "대신 온종일 물건 채워 넣고 열 맞춰야 해서 힘들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휴게소 편의점 업무는) 진짜 힘들다. 거저 주는 게 세상엔 없다. 물건 들어오는 게 상상을 초월하고 ‘정확한 각’을 잡아서 물건 줄을 세워야 한다. 물류 받아 정리하고 청소하고…. 거의 택배 상하차 급의 업무를 해야 한다”고 덧글을 통해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편의점은 통상 최저시급을 임금으로 책정한다. 올해 기준 최저 시급은 9160원이며, 야간 아르바이트생의 시급은 1만3740원 정도다.

김현덕 한경닷컴 기자 khd998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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