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사기 등을 막기 위해 은행권 최초로 도입한 ‘인공지능(AI) 이상행동탐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서비스를 전체 영업점에서 확대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AI 이상행동탐지 ATM은 AI 딥러닝을 통해 연령대별 다양한 거래유형을 학습하고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거래 중 휴대전화 통화를 하거나 선글라스 및 모자를 착용하는 이상행동을 보일 경우 고객에게 주의 문구를 안내하는 서비스다. 지난 3월 고령층 고객이 자주 찾는 고객중심영업점에 우선 도입했다.
신한은행은 도입 후 전기통신금융사기 사고 접수 계좌 수 및 건수가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특히 'AI 이상행동탐지 ATM'의 이상행동과 이상금융거래(Fraud Detection System)가 동시 탐지되면 예금주 본인인증을 진행하고 거래차단 등 추가 프로세스를 적용해 사고를 예방한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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