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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영국도 '빅스텝' 전망…"긴축 기조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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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앙은행(Fed)에 이어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BOE)도 15일(현지시간) 빅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유럽의 물가가 여전히 높은 만큼 두 중앙은행도 내년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15일 로이터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경제학계는 ECB와 BOE가 이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앞서 ECB는 두 차례, BOE는 한 차례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한 번에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유럽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며 물가가 치솟았지만 최근 꺾이는 추세다. 지난 10월 유로존 물가상승률은 10.6%로 역대 최고치였지만 11월 10.0%로 꺾였다. 영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도 10.7%로 41년 만의 최고치였던 10월(11.1%)보다 소폭 떨어졌다.

그러나 두 중앙은행이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할 가능성도 있다. 물가상승률이 여전히 두 자릿수인데다 정점이라고 단정짓기 일러서다. 빅스텝을 밟아도 정책 전환(피벗)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로이터가 이달 초 실시한 경제학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ECB가 15일 빅스텝을 밟은 후 내년 3월까지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이후 6월까지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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