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은 한국경제신문 기자들이 읽을 만한 신간을 골라 매주 토요일자 지면에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지난주에는 9권을 책을 골랐습니다. 이 책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모아봤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자세한 서평을 읽을 수 있습니다. 링크는 한경닷컴에서만 작동합니다.<hr style="display:block !important; margin:25px 0; border:1px solid #c3c3c3" />
<큇>
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는 ‘끈기의 상징’으로 통합니다.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덕분에 1974년 조지 포먼을 꺽고 세계 챔피언 자리를 되찾았죠. 하지만 거기서 그만둬야 했습니다. 40세 가까이 권투 선수로의 생활을 고집한 탓에 결국 건강을 헤치고 말았습니다. 이 책은 이렇게 “끈기로 버티는 것만이 항상 최선은 아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여러 사례와 과학적 설명이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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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현실을 어떻게 조작하는가>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필리핀 기자 마리아 레사의 책입니다. 이 책에서 그는 독재정권이 소셜미디어를 악용할 때 민주주의의 미래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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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탑>
‘중앙은행들의 은행’이라 불리는 국제결제은행(BIS)의 역사와 역할, 영향력 등을 분석한 책입니다. 저자는 세심한 취재를 기반으로 BIS의 어두운 과거를 파헤칩니다. 필력 덕분에 마치 역사 소설을 보듯 책장이 술술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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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라이프스타일을 사겠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일만 하면서도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합니다. 라이프스타일 컨설턴트인 저자는 세계 곳곳의 창업 성공 사례를 전하며 자신의 취향과 삶의 방식을 사업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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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속에 숨은 사이코패스>
범죄학자 이윤호 교수가 썼습니다. “사이코패스는 우리 주변에서 숨죽인 채 살아가고 있으며 언제 본능을 드러낼지 모른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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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의 힘 생각의 격>
세상엔 이슈가 참 많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판단을 내려야 할까요? 책은 ‘찬성-반대-생각하기’ 3단계 과정을 거쳐서 판단을 내리는 훈련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국내외 주요 시사 이슈 70개를 골라 찬성과 반대 양쪽의 근거 자료를 풍부하게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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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코스피어>
요람에서 무덤까지 이르는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게 바로 곰팡이의 세계입니다. 미생물학자인 박현숙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가 곰팡이의 세상을 들여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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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과 바다>
구은서 기자의 ‘이유 있는 고전’ 코너에서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를 소개합니다. 헤밍웨이는 책에서 이렇게 말하죠.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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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할 수 없는(Irresistible)>
어떻게 하면 기업은 직원들이 그만두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요. 미국에서 나온 이 책은 직원 중심 조직을 만들기 위한 ‘7가지 핵심 키워드’를 소개합니다. 아직 국내 출간되지 않은 외서를 소개하는 ‘홍순철의 글로벌 북 트렌드’에서 이 책을 들여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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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