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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퍼샌들러 "광고여건 개선…핀터레스트 비중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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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사진=Pinterest facebook

파이퍼 샌들러는 인터넷 광고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며 핀터레스트(PINS) 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했다. 목표 주가도 25달러에서 30달러로 올렸다. 이는 월요일 종가보다 27% 높은 가격이다.

13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샌들러는 핀터레스트의 광고여건이 개선된 가운데 새로운 리더십, 행동주의 투자자 변수도 긍정적이라며 저점은 이미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 회사 분석가 토마스 챔피언은 올해 핀터레스트가 비디오 및 쇼핑 컨텐츠를 준비하면서 마진이 악화됐으나 최대 투자 주기를 벗어났고 광고 여건이 호전돼 내년부터 마진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가 광고주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핀터레스트는 투자 수익과 타겟팅 및 측정에서 개선이 나타난 유일한 플랫폼이었다고 분석가는 말했다. 이는 기술회사 대부분에서 나타내는 광고 매출 감소 추세와 달리 2023년에 핀테레스트에 대한 광고 지출이 증가할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분석가는 또 핀테레스트의 사용자와 인구 통계학적 다양성을 거론했다. 핀터레스트의 사용자는 5분기 연속 감소했으나 캐나다에서만 300만명의 월간 활성 사용자가 추가되고 미국의 월간 활성사용자가 11월에 5% 증가하는 등 긍정적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 상업적 의사를 가진 고소득 인구도 포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력 감축과 채용 중단 효과로 4분기에는 회사의 마진도 늘어 핀터레스트가 월가의 매출과 마진 증가에 대한 컨센서르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장전 거래에서 핀터레스트 주가는 3% 상승했다. 올들어 주가는 35.1%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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