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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ZEM' 학습 콘텐츠 강화…국가대표 키즈 서비스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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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가 키즈 브랜드 ‘ZEM(잼)’을 확대하고 있다. 같은 SK그룹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유·무선을 아우르는 국내 대표 키즈 서비스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은 최근 키즈 브랜드 ZEM과 관련한 IPTV 콘텐츠·스마트폰 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아이♥ZEM’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ZEM은 만 12세 이하 아이들을 위한 유무선 통합 키즈 서비스 브랜드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이번 협력을 통해 고객 지향적 학습 방식과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모와 아이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학습 콘텐츠를 강화해 키즈 교육 서비스 강자로 위치를 굳힌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아·초등 영어교육 브랜드 선호도 1위인 튼튼영어와 제휴를 맺고 IPTV 최초로 튼튼영어 콘텐츠를 독점 제공 중이다. 지난달부터 B tv 키즈 서비스 ‘B tv ZEM’을 통해 창작동화, 챈트는 물론 유치원에 공급되는 영어교육 프로그램 등 튼튼영어 대표 콘텐츠 300편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양질의 수준별 영어 교육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볼 수 있는 과학 및 동화 콘텐츠 1600여 편도 제공한다. 초등 학습만화 ‘와이?’ 시리즈를 독점 제공한다. 내년까지 ‘와이?’ 시리즈 학습만화 105편을 영상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디즈니 그림 명작 동화 등 740여 편의 계몽사 전집 시리즈와 한자 베스트셀러 시리즈 ‘마법 천자문’을 영상화한 ‘마법 천자문 유아한자·급수한자’ 270편도 순차 제공한다.

증강현실(AR) 기반으로 자신만의 동화를 만들 수 있는 ‘살아있는 동화’와 AI 캐릭터와 영어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살아있는 영어’ 등 고객 만족도가 높은 아이 참여형 인터랙티브 학습 서비스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아이들의 취향을 반영해 ZEM 상품 및 서비스 강화에 집중한다. SK텔레콤은 아이 맞춤형 ZEM앱, ZEM폰, ZEM요금제를 제공 중이다. 오프라인 공간에서 원어민과 함께 영어 놀이를 할 수 있는 ZEM플레이스를 운영 중이다.

ZEM앱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처음 사용하는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올바른 사용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대대적인 기능 개편을 했다. 초등학생 필수 생활 습관을 담은 ‘전문가 습관 기능’, 부모와 아이가 습관 실천 상황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는 ‘습관 리포트 기능’ 등이 대표적이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국내 대표 영어교육 브랜드인 튼튼영어와의 제휴로 양질의 영어 프로그램을 B tv 고객들께 제공하고, 부모·아이가 모두 사랑하는 콘텐츠를 계속 선보여 ZEM 서비스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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