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 앱(APP) 단위의 구글 서명키가 유출됐다는 소식에 보안키 관련주인 케이사인이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6일 오전 10시52분 기준 보안키 관련주인 케이사인은 전 거래일 대비 255원(15.60%) 오른 18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5일)에는 전 거래일 대비 12.24% 오른 1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같은 상승에는 보안키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NHN페이코가 지난 8월 서명키 유출이 된 것을 파악했다. 유출된 서명키를 통해 제작된 악성 앱 5144건이 탐지됐다.
페이코는 현재 서명키 유출 경로를 파악 중이다. 페이코 측에 따르면 이번 주중에는 신규 서명키를 활용한 앱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케이사인은 시스템 보안, 콘텐츠 정보 유출 방지 보안, 암호 인증, 보안관리 분야 사업 등을 하는 보안 솔루션 전문 업체다.
이 업체에 따르면 인공지능(딥러닝) 기반의 악성파일 탐지 기술, 악성코드 유사도 측정 기술 등의 지속적인 개발 및 솔루션 판매로 현재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