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사내에서 플라스틱 수저, 물티슈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5일 경기 수원사업장 사내 카페에 처음 적용된다.
삼성전자가 9월 발표한 ‘신(新)환경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통해 기후 극복에 동참하고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추진하는 등 경영의 패러다임을 ‘친환경 경영’으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는 실행 과제 중 하나다.
수원사업장 내 사내 카페 13곳의 음료 컵을 다회용컵으로 바꾸면 하루평균 약 1만5000개의 일회용컵을 사용하지 않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연간 400만 개 이상의 일회용컵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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