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한국전력공사·SGI서울보증과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협약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유망 중소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3사는 약 700개의 한국전력공사 우수 협력 기업에 사업 자금을 간편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우대금리, 금융컨설팅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한국전력공사는 KTP(Kepco Trust Partner)기업, 신뢰품목등록기업, 에너지밸리기업 등 기업을 우수 협력업체로 선정해 추천서를 발급한다. 하나은행은 선정된 업체에 대출을 지원하고, SGI서울보증은 별도 담보 없이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증서를 통한 대출보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 발전에 앞장서고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