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임성기재단 희귀난치 질환 연구지원 사업 대상자로 이재철 성균관대 약대 교수(오른쪽)와 이인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화학융합생명연구센터 연구원(왼쪽)이 선정됐다고 28일 한미약품그룹이 밝혔다.
임성기재단은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의 신약 개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됐다.
이 교수는 유도만능줄기세포와 인간 오르가노이드(장기 유사체)를 접목해 소아 염색체 이상의 정밀한 질환 모델을 제작하고, 유전자 편집기술을 이용해 치료 가능성을 탐색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연구원은 하지부 척수성 근육위축증(SMA-LED)의 주요 원인 유전자 ‘DYNC1H1’과 ‘BICD2’ 간 상호작용을 억제하는 새로운 치료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두 연구자는 3년 동안 매년 2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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