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금통위 '베이비스텝' 유력…내년 성장전망 1%대로 낮출수도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24일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경제·금융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5%대에 이르는 소비자물가, 1%포인트(p)로 벌어진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 등을 고려해 금통위가 다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예상대로 이날 베이비 스텝(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이 이뤄지면 4·5·7·8·10월에 이은 사상 첫 여섯 차례 연속 인상입니다. 한은은 이날 금통위 회의 후 수정 경제 전망도 내놓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내년 성장률 전망치로 1.7∼2.0%를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뉴욕증시, '속도조절' Fed 의사록에 상승…나스닥 0.99%↑간밤 뉴욕증시는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두고 조만간 금리 인상폭을 낮출 수 있음을 시사한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현지시간 2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5.96포인트(0.28%) 오른 34,194.06에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3.68포인트(0.59%) 높은 4027.26에, 나스닥지수는 110.91포인트(0.99%) 상승한 11,285.32에 마감했습니다. FOMC 의사록 공개 후 국채금리는 하락했습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3.69%선으로 밀렸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48%선으로 내려갔습니다.
◆ 오늘부터 편의점서 비닐봉투 달라면 안돼…식당 종이컵도 금지오늘부터 편의점에서 구매한 물건을 담는 일회용 비닐봉투를 판매할 수 없습니다. 식당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를 사용해서도 안 되고 백화점에서 일회용 우산비닐 사용도 금지됩니다. 24일부터 사용이 제한되는 일회용품이 늘어납니다. 식당 등 식품접객업과 집단급식소에서 종이컵과 플라스틱 빨대·젓는막대 사용도 금지됩니다.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어기면 3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다만 24일부터 적용되는 사용 제한 규정에 대해서는 1년간 계도기간이 부여돼 과태료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독일파로 무장한 일본, '전차군단' 멈춰 세우다일본 축구 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멈춰 세웠습니다. 일본 대표팀은 2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독일에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전반 33분 독일 일카이 귄도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주고 0대1로 끌려간 일본은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쳤습니다. 후반 30분 도안 리쓰가 동점골을, 이어 8분 뒤에는 아사노 다쿠마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로써 일본은 16강 진출 희망의 꿈을 키우게 됐습니다.
◆ "러 미사일 67발 퍼부어"…우크라 모든 지역 정전 발생러시아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미사일 67발을 발사해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우크라이나의 모든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AP, AFP,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영 전력 운영사 우크레네르고는 이날 성명을 내고 "미사일 공격이 여전히 진행 중이지만 이미 에너지 인프라 시설은 타격을 입었다"며 "모든 지역에서 긴급 정전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북부 하르키우, 서부 르비우, 체르니히우, 키로보그라드, 오데사, 흐멜니츠키 등 러시아 전역에서 도시 전체 또는 일부가 정전 사태를 겪었습니다.
◆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맑아…큰 일교차 '주의'목요일인 24일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낮 최고기온은 13~18도로 예상됩니다. 이날부터 26일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계속되나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매우 커 건강관리에 유념해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도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