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디지탈은 이앤에스헬스케어와 면역진단 사업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앤에스헬스케어는 생체표지자(바이오마커) 개발 및 체외진단 전문기업이다.
마이크로디지탈이 보유한 면역진단 자동화 장비에, 이앤에스헬스케어의 유방암 진단키트 ‘디엑스미 비씨(DxMe BC)’를 적용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디엑스미 비씨는 혈액을 이용해 유방암을 검출할 수 있는 혈액 기반 유방암 진단키트다. 유럽과 뉴질랜드 및 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판매허가를 받았다. 국내와 미국 허가도 추진 중이다.
마이크로디지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앤에스헬스케어와 글로벌 유방암 진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자동 면역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앤에스헬스케어 관계자는 “유방암 진단키트를 시작으로 다양한 질병에 대해 협력할 것”이라며 “양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진단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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