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주류기업 원스피리츠가 연말을 앞두고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등판해 다시 한번 홈런을 쳤다. 상대방 연락처만 알면 모바일로 간편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는 선물하기에서 하루 만에 5만병을 팔았다.
원스피리츠는 지난 21일 자정부터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으로 구성한 선물세트를 선보인 결과, 준비한 물량 5만병을 모두 소진했다고 22일 밝혔다.
원스피리츠 관계자는 "입점 소식이 알려지자 마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빠르게 확산돼 준비 물량 5만병이 동났다. 하루 평균 판매량이 약 6000병 수준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기록"이라고 말했다.
원스피리츠는 선물하기에 선물세트 6종과 단품 구성을 선보인 상태다. 초도물량 완판에 따라 ‘원소주 스피릿 세트’를 23일까지 예약판매로 전환하고, 24일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원스피리츠는 최근 MZ(밀레니얼+Z)세대를 중심으로 증류식 소주 열풍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원소주와 원소주 스피릿 출시 후 약 6개월간 100만병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바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