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대표 오광현·사진)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22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피자전문점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올해로 8번째다.
도미노피자는 배달 피자 개념이 없던 1990년 한국 시장에 최초로 진출해 피자 대중화에 앞장섰다. 지난달 기준 478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완벽한 제품을 완벽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제공해 항상 즐거움을 주자는 의지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Have More Fun. Life Food, Domino’s’를 발표했다. 메뉴 개발 시 블랙타이거 새우와 블랙앵거스 스테이크, 칠리크랩 등 고급 식재료를 활용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흑미와 6가지 슈퍼시드를 함유한 슈퍼시드 도우를 선보이며 맛과 건강을 동시에 담았다.
도미노피자는 정보기술(IT)을 적극 도입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8~10월 국내 최초로 세종시에서 드론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다. 2020년에는 LG전자와 자율주행 배달 로봇 ‘도미 런’을 개발 및 테스트했다. 현재도 드라이빙 픽업 서비스와 야외 배달 서비스 ‘도미노 스팟’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해 도미노피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소속 아동들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는 인재양성 캠페인과 아동 100명에게 총 2400권의 책을 지원하는 맛있는 책방 사업 등을 진행했다.
도미노피자는 음식 낭비를 막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피자 주문 시 함께 배달하는 피클 및 소스, 포크 제공 여부와 수량을 고객이 직접 선택하는 ‘Zero-Waste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콩기름 잉크를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한 박스도 도입했다. 또한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내년까지 직영점에서 운영하는 배달용 오토바이 629대를 모두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할 계획이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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