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스는 지난해 9월에 취득한 '마이크로니들 파티클' 특허기술을 이용해 글로벌 대형 고객사에 제품을 첫 공급했다고 16일 밝혔다.
마이크로니들 파티클 제조기술은 피부관리(스킨케어) 제품의 유효 성분을 사용 부위에 제한없이 피부에 전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2월 글로벌 고객사와 연구협력 체결 후 첫 공급하는 것이다.
라파스 관계자는 "마이크로 파티클 제조기술은 금속형 마이크로니들인 'MTS(Microneedle Therapy System)'의 유효 성분 흡수 기전을 구현할 수 있어, 보다 피부 친화적인 관리 방법을 제공한다"며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의 새로운 접근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기능 소재인 히알루론산이 주성분인 마이크로니들 파티클은 피부의 1차 방어벽인 묵은 각질층을 연화 및 제거하고, 유효 성분을 피부 안으로 전달하는 새로운 제형 기술"이라며 "넓은 부위를 커버할 수 있다"고 했다.
마이크로니들 파티클은 또 유효성분을 함유한 오일 또는 크림 상태의 무수(無水)제형 화장품과 함께 피부에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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